정말 중요한 것은 스킬을 배우는 것만이 아니다


꽤 오래전에 모 회사와 팀장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접한 경험이다.


이 회사의 A팀장은 예전에 팀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에서팀원들과 함께 하는 “회의기법”에 대해 교육받았는데그 내용이 좋고 감명이 깊어서 이제 팀에 가서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1박2일의 교육 이후 팀에 돌아와 드디어 기대가 되는 회의를 시작했다.


교육에서 배운 것처럼 나름 농담도 하고 서로 간의 안부도 물으면서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회의를 진행하려고 노력했지만팀원들은 조용하기만 하더라.그 뻘쭘함, 그 당혹스러움,,,,결국 그 팀장은 그날 의도와 다르게 팀원들에게회의에 참석하는 자세가 안되었다는 일장연설을 하고 회의를 마치게 되었다.​


이 상황은 과연 A팀장이 “회의기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일까? 배운 내용을 현업에서 활용하는것은 또 다른 문제이니이러한 현업적용을 위한 방법을 또 다시 배워야 할까?


그동안 팀장과 팀원들간에 관행적으로 진행되던 회의 방법이 있고서로간의 암묵적 문화가 존재하는데교육한번 받고 팀장이 팀원들에게 회의를 새롭게 하겠다고 한들,팀원들이 그 변화를 바로 믿고 따를까? ​


이 작은 하나의 사례지만 결국 우리가 조직에서 경험하는 대부분의 변화와 혁신은이렇게 현장이라는 허들을 넘지 못하고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정말 중요한 것은 회의스킬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회의에 필요한 논의사항을 갖고 함께 토론하고결론을 내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결국 변화는 작은 성공의 경험이 누적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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